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 와이드]창고 문 여니 뽀로로-뿌까 인형 쏟아져…불법 캐릭터 56만 개 압수

2013-09-11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국산 캐릭터들에 대한
불법복제가 심각합니다.

무차별 유통에
정부가
대대적 단속에 나섰습니다.

박창규 기잡니다.




[리포트]

경기도 시흥의 한 창고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뽀로로와 뿌까 등 국산 캐릭터를
불법 복제한 인형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판매 업자는 변명에 급급합니다.

[현장음]
(저작권 의장 등록이 되어 있어서 이게 다 불법입니다.)
"불법이 아니예요.

하루 단속에 인기 캐릭터의 불법 복제품 56만 점,
시가로 43억 원 어치가 적발됐습니다.

[최원일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보호과장]
"소위 불법 복제 캐릭터 그러니까 짝퉁 캐릭터도 인기를 끌어서
3조 원 이상이 불법 복제품 시장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명백한 불법입니다."

지난해 국산 캐릭터 산업 매출액은 7조 2000억 원 규모.

정부는 이 가운데 2조 원 이상이, 업계에선 5조 원 이상이
불법 복제품 시장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을 침해한 불법 복제품이 판을 치고 있지만
캐릭터 제작업체들은 속수무책입니다.

[박병호]
"영세한 기업들이 특히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값싼 불법 캐릭터 상품에 대응할 방법이 없습니다."

정부는 캐릭터 산업 보호를 위해 정기적으로 단속하고
신고 포상금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뉴스 박창귭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