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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日 외교청서 초안에도 “독도는 일본 땅”

2013-03-28 00:00 국제,문화,문화

[앵커멘트]

일본이
자신들의 올해 외교 정책을 명시한
이른 바 외교청서에,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또 담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뿌리깊은 고약한 고질병에는
뭐가 특효약일까요?

심정숙 기잡니다.

[리포트]

일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외교청서에서도
독도 영유권을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청서의 초안에는
최근 일본을 둘러싼 정세와 관련해,
"영토와 영해, 영공에 대한
위협이 엄중해지고 있다"며,
"다케시마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
모두 일본 영토"라고 명기했습니다.

지난달 시마네현이 주최한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부 대표를 파견하고,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늘리도록 한
아베 정권의 일관된 행보로 풀이됩니다.

[녹취;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 2월 22일]
"다케시마는 우리 고유의 영토입니다
다케시마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폭넓은 관심을 바랍니다."

중국과 영토 분쟁을 계속하고 있는
센카쿠 열도에 대해서도,
처음부터 센카쿠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고
영토 문제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중국의 불투명한 국방력 강화와
해양 활동 활성화가 지역과 국제 사회의
우려 사항이라고 적었습니다.

우리 정부는 독도 영유권 주장이 담긴
일본 외교청서의 내용이 알려지자,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조태영 / 외교부 대변인]
"우리 고유의 영토에 대해서
부당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은
결코 있어선 안 될 것입니다."

이번 외교청서는 다음 달 초
각료회의에서 공식 승인할 예정이어서,
독도를 둘러싼 한일간 외교 마찰이
커질 전망입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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