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노회찬 의원 외에도
새누리당 이재균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일찌감치 부산 영도에 출마선언을 한 가운데
미국에 있는 안철수 전 대선 후보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기부 엑스파일'에 등장하는 검사들의 실명을 폭로한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가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아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같은 날, 새누리당 이재균 의원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된
선거사무장의 유죄가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격전이 벌어졌던
서울과 부산의 재보궐이 확정되면서
4월 재보선 분위기가 달아오릅니다.
이런 가운데, 김무성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부산 영도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 전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부가 안정적으로 출범하도록
'울타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때 친박의 좌장이었던 김 전 원내대표의
공천 여부를 놓고 여권 내부의 권력투쟁이
불붙을 가능성도 흘러나옵니다.
무엇보다, 최근 미국에서 돌아온다는 설이 파다했던
안철수 전 대선 후보의 행보가 관심입니다.
부산은 안 전 후보의 고향인데다
안 전 후보가 강세를 보이는 서울 노원병 또한
출마 명분은 충분하다는 분석입니다.
안 전 후보가 미국에서 귀국해 재보선에 출마 할지,
한다면 어느 지역으로 나갈 지에 따라
야권 지형의 재편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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