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박근혜 대통령이 묵는 숙소는
마침 선친 박정희 전 대통령이
묵었던 곳과 같은 곳인데요
어떤 곳인지 잠시 살펴보고
대담 계속하겠습니다.
(여) 아버지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찾은
숙소는 블레어 하우스라고 하는 곳인데요,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이 들른지
48년 만에 이곳을 찾게 됐습니다.
(남) 어떤 곳인지 천상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대통령 관저인 백악관 맞은편에 있는 블레어 하우스는
미국 정부의 공식 영빈관입니다.
한국은 외국 정상이나 국빈을 위해
정부가 운영하는 별도의 전용 숙소가 없지만
미국 정부는 외국 정상에게 숙소로
블레어 하우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의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도
1965년 3박 4일간 묵었고,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도
워싱턴 방문 기간 이곳을 이용했습니다.
블레어 하우스는 4채의 독립건물로 이뤄져 있으며,
객실 수는 무려 115갭니다.
국빈이 묵는 숙소는
방과 거실, 서재 등 7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풍스러운 미국의 고가구들로 가득합니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박 대통령이 블레어 하우스에 머무는 것은 한미동맹의 과거와 미래를 있는 의미가 있다"고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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