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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삼성반도체 화성공장 불산누출 사고…5명 사상

2013-01-28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경기도 화성 삼성반도체 공장에서
불산가스 노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구미 불산 노출사고로
2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지
불과 넉 달 만에 비슷한 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웅 기자, 인명피해까지 있었군요?

[리포트]

네,
삼성반도체 공장에서 불산 밸브를
연결하는 작업을 하다
불산 가스가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 한 명이 숨지고
4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사고가 난 작업장은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
삼성반도체공장 생산 11라인인데요,

불산가스 밸브 연결 작업 중 부품 불량으로
어젯밤 열한시쯤 처음으로 불산이 누출됐습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 5 시쯤 불산 노출 사고가
다시 일어났습니다.

누출된 양은 현재 파악돼지 않고 있는데요,

고장난 밸브를 수리하기 위해
불산공급업체
소속 직원 5명이
수리를 하다 가스에 중독된 것을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서른다섯살 박모 씨가 삼성반도체 자체 구급차로
인근 대학병원에 이송됐다가
서울 한강 성심병원으로 재이송하던 중
오늘 낮 1시쯤 숨졌습니다.

경상을 입은 나머지 네 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은
사고사실을 은폐했다가 사고발생 15시간 뒤에야
경찰과 소방서에 사고사실을 확인해준 것으로
드러나 늑장대응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경찰은 현장을 폐쇄하고
작업자들이 안전수칙을 지켰는지 등
사고 경위에 대해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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