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고위공직자들의 작년 말
재산이 공개됐습니다.
전년에 비해 재산이 늘어난 공직자
비율이 70%가 넘습니다.
경제는 어려워도
재테크 수완을 발휘했다고
합니다.
이새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장, 차관급 중앙부처 공무원과
기초·광역 지자체장, 시도교육감 등
고위 공직자들의 재테크
성공률이 높게 나왔습니다.
불황에도 불구하고 10명 중 7명이
재산을 불렸습니다..
평균 신고재산은
지난해보다 1200만 원 줄어든
11억 7000만 원이었습니다.
일부 공직자는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현장음: 김석진 안전행정부 윤리복무관]
“작년에 우리 재산공개자 전체 평균에서 1위를 하신 분이 전혜경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장입니다. (재산 총액이) 309억인데, 이 분이 올해 빠졌습니다.”
가장 많이 재산이 늘어난 공직자는
최교일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배우자의 배당소득,
주식매매 등으로
20억 원이 늘었습니다.
전직 대통령 비서관인
김기수 안전행정부 공무원노사협력관,
임명규 전남도의원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재산 총액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진태구 태안군수로 약 230억 원이라 공개했고,
가장 적게 신고한 공직자는
박원순 서울시장으로
부채만 6억 여원이라고 신고했습니다.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 중
재산이 늘어난 비율은
행정부 공무원들보다
약간 높은 76%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월 퇴임하면서 재산신고를 해
그 내용이 4월 말경 공개되고,
박근혜 정부 들어 임명된 신임 장관들도
오는 5월 경
상세 내역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새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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