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 와이드 시작합니다.

민주당이 오늘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두 번째 대국민보고대회를 엽니다.

(여) 당원 총동원령을 내리고
대규모 집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윤수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민주당은
오늘 오후 5시 반부터
이곳 서울광장에서
두 번째
국민보고대회를 엽니다.

일주일 전 1차 보고대회와 마찬가지로
민주당 김한길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석할 계획인데요.

민주당은

전국 시도당에 집회 참석을 독려하면서
당원 총동원령을 내렸습니다.

이번 장외 집회는
의원단 합창과 홍보 동영상 상영 등
문화제 형식으로
진행될 계획입니다.

특히, 민주당은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촛불 집회와
적극적으로
연계할 방침인데요.

보고대회를 마친 뒤
오후 7시쯤 이 곳에서
개최 예정인 시민단체 주최 촛불대회에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지난주 청계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는
민주당 의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석했지만

이번엔 당 지도부가
투쟁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집회 발언자로 나설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다음 주에도
부산, 광주 등 지방에서
보고대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촛불집회 참여는
'민주주의 실종이자 민생의 실종'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촛불집회는
'대선 불복' 등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비난하며 장외투쟁을 접고
국회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