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에 나선 검찰이
오늘도 추가 압수수색을 벌이며
은닉재산 추적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여)부인 이순자씨 명의의
보험도 압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채현식 기자!
[리포트]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에 나선 검찰이
지난 주 압수한 500여점의 미술품과 관련해
오늘 추가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두환 일가 미납추징금 특별 환수팀은
전 전 대통령 일가와 관련된 주변 인물들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3곳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압수수색 장소는
전 전 대통령 일가의 미술품 구입을 대행했던
전 모 씨와 관련된 장소 1 곳과
차명재산과 관련된 최측근의
회사와 자택으로
제주도와 서울, 경기도 일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래 전부터 전 전 대통령 일가와
인연을 맺어온 전 씨는
국내 미술품 구매 분야의 권위자로,
전 씨가 추천하는 미술품을
장남 전재국씨가 매입해왔고
이 과정에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흘러들어갔을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 명의의 개인 연금보험을
압류했습니다.
검찰이 전 전 대통령 추징금 환수에 나선 이후
현금성 자산을 압류한 것은 처음입니다.
이 씨는 NH농협은행 신촌지점에
30억원짜리 개인 연금 보험에 가입한 뒤
정기적으로 이자와
원금의 일부를 받아왔습니다.
검찰의 압류 조치로
매달 1천2백만원씩 나오던
연금은 지급이 정지된 상탭니다.
검찰은 계좌 추적을 통해
보험가입에 사용된 돈의
출처 확인에 나섰습니다.
연금을 추징하기 위해서는
전 전 대통령 비자금과의
연관성을 밝혀야하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전 전 대통령 일가와
관련한 보험계약 정보도
각 보험사에 요청한 상탭니다.
지금까자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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