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북한 핵실험 직후
개성공단 분위기는 어떨까요.
아직까지 근로자들이 들어가고 나오는 데
별 이상이 없는 상황입니다.
김윤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다음날,
남북출입사무소 주변에는
평소와 달리 긴장감이 맴돌았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출입사무소를 찾은
수백명의 개성공단 직원들은
혹시라도 공단 출입이 제한될까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북측으로부터 출입경 동의서가
발급돼 8시 반부터 출경이 이뤄지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이근모 / 개성공단 입주기업 직원]
우리 정부도 크게 제한 안한다고 하고
그족에서도 개성공단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는 큰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연휴가 끝난 후 첫 출근이어서
오늘 공단을 출입하는 인원은
평소보다 조금 더 많았습니다.
하룻동안 개성공단으로
1000여명이 들어갔고,
400 여명이 되돌아왔습니다.
설 연휴를 개성공단에서
지내고 오늘 입경한 근로자들은
현지 분위기는 고요한 편이라며
대체로 담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심순석 / 개성공단 입주기업 직원]
별 특이사항 없이 조용했어요.
매스컴에서만 그렇지 거의 그런 것 못 느끼겠던데.
-스탠드업--
개성공단은 지난 1,2차 핵실험과
천암함 폭침에 따른 정부의 5.24 조치 때에도
정상 운영됐습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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