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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원전 비중 동결” 전기료 최대 5배 오른다

2013-10-14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정부가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확대 정책을
전면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여) 원전 비중을
더 이상 늘리지 않겠다는 건데,
향후 20년간 전기 가격이
다섯 배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백미선 기잡니다.

[리포트]

앞으로 20년 동안
발전 단가가 가장 싼 원전의 비중이
20%대로 낮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산업계와 일반 가정이 내는 전기료가
향후 20년 간 지금보다 많게는 다섯 배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제 2차 에너지기본계획 민관 워킹그룹은
오는 2035년까지 원전비중을
22%에서 29% 사이에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내용의 권고안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2008년 1차 계획에서는
2030년까지 원전의 비중을 41%까지
늘리기로 했던 것에서
대폭 후퇴한 겁니다.

하지만 이번 발표가
앞으로 원전 건설을
포기한다는 선언은 아닙니다.

현재 원전 비중이 26%가
조금 넘는 점을 고려하면
2035년까지는 20%대인
지금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위원회는 이번 결정을
경제성과 안전성, 사회적 수용성 등을
함께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은
20년을 계획기간으로 5년마다 수립됩니다.

정부는 민관합동으로 만든
이번 2차 에너지기본계획 권고안에
대해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수렴을 한 뒤 다음 달 정부 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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