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홍명보 전 올림픽팀 감독이 예상대로
새 축구대표팀 감독에 선임됐습니다.

(여)
홍 신임감독은 일단 2년동안
대표팀을 이끌게 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치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세요







[리포트]

대한축구협회는 오늘 오전 회장단 회의를 열어
기술위원회가 추천한 후보 중 홍명보 감독을
새 대표팀 사령탑으로
승인했습니다.

홍 감독은 사실상 지난 18일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내정된 상황이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계약기간은 2년입니다.
내년 브라질월드컵 본선과 2015년 호주 아시안컵까지
성적을 본 뒤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겁니다.

사실 한국축구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차기감독 논의가
꾸준히 진행돼 왔었는데요,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 해외 명장을
데려올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 했습니다.

국내파 중에는 홍 감독이 최적임자였습니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8강에 들었고
2010년 아시안게임 동메달에 이어
지난해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따내
지도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히딩크 감독이 지휘하는 러시아 안지에서
코치 수업을 쌓은 홍 감독은 미국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늘 오후 6시쯤
귀국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