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북한이 미사일을 배치한 곳이
강원도와 함경남도 동해안지역이지요.
우리쪽 동해안 최북단 지역은
긴장이 그야말로 최고조에 이르렀습니다.
(여) 북녘 땅을 내다볼 수 있는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용환 기자.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금강산의 길목인 고성 통일전망대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바로 보이는 지역이 비무장지대이고
그 너머가 바다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북한 해금강입니다.
오늘은 비교적 날씨가 좋아서 해금강 일대를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취재진이 이른 시간부터 북한 지역을 살펴봤는데요.
어선들의 왕래도 없고 주민들의 움직임도 거의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 고성 통일전망대는 요즘이 관광 비수기이다 보니
찾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간간이 안보 교육을 위해 단체로 찾고 있는데요.
일반 관광객을 포함해
요즘 하루 평균 천여 명 정도가
이 곳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의 위협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쌍안경으로 북녘 땅을 바라보는 관광객들의
표정에서도 긴장감이 감돕니다.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이 3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되면서 군 당국은
민간인 출입 통제구역인 통일전망대를 오가는 차량들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채널A 뉴스 이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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