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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北, 남북 장관급 회담에 앞서 9일 개성 예비접촉 제의

2013-06-07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채널A 뉴스와이드 시작하겠습니다.

우리 정부가 북한에 12일 서울에서
장관급 회담을 갖자고 제안했지요.

북한이 응답해 왔습니다.

(여) 이번 일요일에 개성에서 먼저
실무접촉을 갖자고 응답했습니다.

또 자신들이 끊어버렸던
판문점 적십자 전화연결선도
오늘 오후 2시부터
다시 가동시키겠다고 했습니다.

(남) 징검다리 연휴 이틀째인 오늘
빠르게 움직이는 남북관계,
하나하나 꼼꼼하게 진단해 보겠습니다.

첫 소식
곽정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대남기구 조평통 대변인은
오늘 오전 남측이 당국간 회담 제안을 받아들인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가 제안한 장관급 회담에 앞서 우선 모레 개성에서
남북 당국간 실무 접촉을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오늘 오후 2시부터 판문점 적십자 연락통로를
가동시키겠다며 이를 통해 우리측의 답변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3월 8일 북한의 일방적 단절로 중단됐던
남북간 연락망은 3개월 만에 복원되게 됐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안으로 북한 제안에 대한
정부 입장을 정하겠다며 검토되는 대로 곧바로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부적으로는 다음주 12일로 제안해 놓은
남북 장관급회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의 회담 수용 여부는
"수년간 대화가 중단돼 불신이 극도에 이른 만큼
장관급회담에 앞서 실무접촉이 필요하지 않겠냐"고 한
북한 표현대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관급 회담 제안이 나온지
15시간만에 신속히 나온 북한의 실무접촉 제안

전문가들은 북한이 대화 국면으로
전환하려는 의사를 분명히 하면서도
회담의 주도권을 쥐고 가겠다는 뜻으로
분석했습니다.

채널A 뉴스 곽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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