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중국에서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추가로 4명이 더 확인되면서
신종 AI 공포가 번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중국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검역 강화에 나섰습니다.
김민찬 기잡니다.
[리포트]
중국 동부에 위치한 장쑤성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
4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장쑤성 보건국은
H7N9 감염자 4명이 발생해
응급 치료를 받고 있으나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중국에서 확인된 신종 AI 감염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 2명은 지난달 숨졌습니다.
중국은 지난 2002년 '사스'의 악몽을 떠올리며
다시금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지만
돼지를 통한 감염 가능성에 무게를 둡니다.
[인터뷰/리 양팅/상하이 질병통제 예방센터]
"지난 2009년에 발생한 H1N1 바이러스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에도 돼지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검역 강화에 나서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검역소는 중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검역을 강화했고 보건 당국은
중국에 구체적인 역학조사 자료를 요청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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