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 와이드]용감한 투캅스, 차 유리 부수고 자살기도자 구조

2013-08-02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자살을 시도했던 40대 가장이
제2의 인생을 살게 됐습니다.

아내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위치추적으로 승용차를 찾아낸 뒤
의식을 잃어가던
남성을 극적으로 구조했습니다.

대전일보 강은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풀이 무성한 인적없는 공터.

경찰이 승용차에 다가서더니 마구 두드립니다.

반응이 없자 돌을 집어 창문을 깨트립니다.

의식을 잃은 채 차 안에 앉아있던
40대 남성 A씨가 구조되는 순간입니다.

오전 11시 40분쯤
'남편이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119에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의뢰한 뒤 충북 청원의 산자락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30여분 뒤 A씨의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인터뷰 김진희 경위/청남경찰서]
출동했을 때 운전자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돌을 주워 운전석 뒷유리를 깨 연기를 빼내고
자살기도자를 구조했습니다.

A씨는 아내와 아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고 차 안에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전일보 강은선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