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금 네살인 남자 어린이
5명 중 1명은
평생 결혼을 못한다고 합니다.
또 결혼을 해도
4명 중 1명은 이혼을 한다는데요.
이렇게 미래에는 결혼하기가 더 힘들고,
이혼은 더 쉽게한다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김의태 기잡니다.
[리포트]
<채널A 시월드 1월 31일 방송>
"예식장, 예단 등의 갈등으로 결혼식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커플도 많고
억지로 결혼해도 신혼여행에서 헤어지는 이들도 많죠.."
이런 이유 때문인지 요즘 젊은층에는
결혼,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추셉니다.
실제로 통계청이 조사한 결과 현재 네살 남자 아이 5명 가운데 1명은 평생 결혼하지 않고 생을 마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네살 여자 아이의 평생 미혼 확률은 남자보다는 낮았습니다.
초혼 연령은 남자 33.3세, 여자는 30.1세로
10년 전 보다 남녀 모두 2살 정도 늦어졌습니다.
또 결혼한 이들도 4명 중 1명은 이혼할 거라는 겁니다
<인터뷰: 이재원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기대수명이 증가하면서 이혼에 노출되는 기간이 증가했고요. 재혼확률이 줄어들면서 평생동안 이혼확률이 증가했습니다."
이혼하고 다시 결혼할 확률은 남녀 모두 60% 가까이 됐지만
10년 전에 비해선 낮아졌습니다.
배우자와 사별할 경우엔
재혼을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평균 이혼연령은 남자가 47.5세, 여자가 42.8세였으며
배우자와 같이 사는 기간은 35년 정도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2010년을 기준으로
혼인상태와 사망률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가정에서 이뤄졌습니다.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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