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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설 연휴 앞두고 56년 만의 한파 예고

2013-02-07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오늘 많이 추우셨죠.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다고 합니다.

56년 만의 한파가 될 가능성도
있답니다.

조현선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현장음: 바람부는 소리]

11일 만에 다시 찾아온 한파의 기세는
대단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 12.8도,
대관령은 영하 14.2도로
어제보다 10도 이상 떨어졌습니다.

순간최대풍속이 1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 온도는 영하 21도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내일은 더 춥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면서
올 겨울 최저 기온을 새로 쓸 걸로 보입니다.

이맘때 평균 기온과 비교하면
10도 이상이나 차이납니다.

다행히 바람은 다소 약해져
체감 온도는 오늘과 비슷한 영하 20도 안팎이 되겠습니다.

[인터뷰: 박지훈 / 기상청 예보 분석관]
우리나라 북쪽에 서고동저의 기압 패턴이 자리잡으면서
우리나라에 찬공기가 내려와 지속적으로 남아 있겠고
쌓인 눈으로 인해 기온이 저지되면서
내일 아침 매우 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2월 기온으로 서울이 영하 17도선까지 떨어진 건
1957년과 지난해 두 차례 뿐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기온이
더 떨어질 수 있어
56년만의 가장 추운 날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합니다.

모레 시작되는 설 연휴에도
강추위는 계속됩니다.

내일만큼은 아니어도
아침기온은 영하 10도 안팎을 유지하겠습니다.

해상에서는 강한 바람으로
물결이 높게 일어 섬을 오가는 귀성객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스탠딩]
기상청은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력한 한파는 이번이 막바지가 되겠고,
2월 하순이 돼서는 따뜻해지겠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조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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