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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대추와 인삼은 버려? 삼계탕 안전하게 먹는 법

2013-07-13 00:00 문화,문화

[앵커멘트]

(남) 오늘이 초복입니다. 삼계탕 드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삼계탕에 넣은 대추와 인삼은
먹지 말라는 식의 속설이 많지만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여) 또 집에서 요리해 드실 때 조심해야 할 점도 있다고 합니다.

삼계탕 건강하게 먹는 방법, 김성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삼계탕에 넣은 대추와 인삼은
나쁜 성분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먹으면 안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인터뷰: 박경미 서울 종암동]
“대추와 인삼은 기름기를 빨아들이니까 버려야 돼요“

하지만 잘못된 속설입니다.

[인터뷰: 정진호 경희 지성 한의원 원장]
"대추와 인삼이 독성물질을 흡수한다는 얘기는 와전된 거고요,
인삼의 경우에는 체질이 열하신 분들은 먹으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삼계탕을 집에서 요리해 먹을 경우
몇가지 유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스탠드업: 김성규 기자]
“몸에 기운을 북돋워주는 삼계탕,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아, 아직 속은 덜 익었네요.
이처럼 제대로 익히지 않고 먹으면
캠필로박터균 때문에 식중독에 걸릴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주로 조류에서 많이 발견되는 캠필로박터균은
일반 식중독균보다 감염성이 3배나 강합니다.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피하려면
냉동 닭을 해동할 때는 4시간 이내로 하고,
손질은 일회용 장갑을 끼고 하는 게 좋습니다.

"사람 체온에서 보통 식품 1g 당 식중독균이
1000마리가 있을 때, 1시간 뒤에는 1만 마리,
2시간 뒤에는 10만 마리로 번식합니다.
따라서 조리 후 2시간 내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닭을 손질한 칼과 도마는
곧바로 씻은 뒤 말려 보관해야 다른 식재료의
오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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