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박근혜 대통령도 남북 실무접촉 상황을
새벽까지 챙긴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
오늘 오후에는 외교안보 장관회의를 소집했는데요
본격적으로 남북 당국회담에 임하는
전략을 짤 예정입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남북 회담에 대해 짤막하게 언급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지난주에 북한이 우리가 제안했던 당국간 회담을 수용해서 앞으로 남북 간에 회담이 발전적으로 잘 진행되기 바랍니다"
남북 회담 관련 본격적인 논의는
오늘 오후에 긴급 소집된
외교안보장관회의에서 이뤄집니다.
남북 간 실무접촉의 결과와
그 과정에서 보여진 북한의 진정성과 속내 등을 분석하고
모레 서울에서 열릴 당국 회담의
구체적인 내용과 전략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북한 당국과의 첫 접촉으로
들뜨지 않고 차분하고 신중하게
대화국면을 이끌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늦은 새벽까지
관저에서 잠을 못이루며 실무 회담 상황을
실시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외교안보라인과 이정현 홍보수석 등은
거의 잠을 이루지 못하며 회담 상황을 챙겼고,
박 대통령에 보고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근 논란이 된
'박정희 대통령 가옥' 기념공원 조성에 대해
박 대통령은 "국민 세금을 들여 기념공원을 만드는 건
바람직 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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