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불법적으로 형성한 재산에 대한
거액의 추징금을 내지 않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압수수색이 지금도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검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채현식 기자, 압수수색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미납 추징금 환수전담팀이
오늘 오전
서울 연희동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저에
전격 진입했습니다.
전 전 대통령이 미납한
추징금을 확보하기 위해
자택에 숨겨 놓은 은닉자산에 대한
압류절차를 밟기 위해섭니다.
검찰은 세법에 따라
압류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오전부터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와 국세청 등
관련기관 인력 80~90명을
전 전 대통령의 자택 등 10여곳에 투입했습니다.
자택을 제외한
전재국씨가 운영하는 출판사인
'시공사' 등 10여 곳에 대해서는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잇습니다.
은닉재산으로 의심되는
곳들로 내부문서와
회계자료, 컴퓨터 하드 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
전 전 대통령은
지난 1996년 선고된
2천 205억 원의
추징금 중
1672억을 미납한 상탭니다.
검찰은 지난 5월
전 전 대통령에 대한
추징금 집행 전담팀을
서울중앙지검에 구성한 뒤
은닉한 재산은
집중 추적해왔습니다.
최근 채동욱 검찰총장은
대검 주례간부회의에서
100일 안에 전담팀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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