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시청자 여러분 주말 편히 보내고 계십니까.
토요뉴스와이드 1부 시작합니다.
(여) 오늘도 토요뉴스와이드는
재밌고 유익한 소식들로만 준비했습니다.
(남) 삼국시대 신라의 통일과정을 보면
한중관계의 미래가 점쳐진다.
이세기 한중친선협회장이
새로운 한중관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해드립니다 .
(여) 국정원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
이 막장 드라마의 끝은 어딘지 정치훈수에서 짚어봅니다.
법으로 보는 세상에선 사기 당하지 않는 법을 전격 공개합니다.
(남) 첫 소식입니다.
위협만 일삼는 북한이 반성했나 싶어 봤더니
반성은커녕 또 도발을 했습니다.
(여)유엔의 북한대표부가
3년 만에 기자회견을 자청했는데,
비핵화는 거절하고
최근 남북대화 무산에 대해
우리에 대한 비난만 늘어놨습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리포트]
신선호 유엔 주재 북한대사는 남북대화를 위해선
남측이 조건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정인을 찍어 대화에 나오라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불쾌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신 대사는 또 대북제재 중단을 촉구하면서
북한만의 비핵화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 신선호 / 유엔 주재 북한대사]
미국이 적대 정책과 핵 위협을 하는 한 우리는 핵 억제력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비핵화는 남한을 포함해 한반도 전체에 적용돼야 하며
미국의 핵무기 위협도 사라져야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한국에 주둔한 유엔군 사령부 해체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미 국무부는 한국 내 유엔군 주둔과
미국의 대북 제재는 계속될 것이라며 북한의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중국을 방문 중인 북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은
6자 회담을 포함한 어떤 형태의 대화도 환영한다고 밝혔지만
유엔 대표부의 사뭇 다른 태도에 진정성마저 의심 받고 있습니다.
결국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 이후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이
북한에 대한 입장을 어떻게 정리할지가 관건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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