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
[앵커멘트]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정쟁을 그치지 않아서일까요?
아직 만들어지지도 않은 가상의 안철수 신당 지지율이
새누리당 턱 밑까지 쫓아왔고,
민주당과의 격차를 계속 벌리고 있습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상의 안철수 신당 지지율은 32%.
새누리당과의 격차는 불과 3%P로
오차범위 안으로 쫓아왔습니다.
민주당에 비해 무려 3배 이상 앞섭니다.
신당 준비 실무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가 본격 가동되면서
신당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안철수 신당의 지향점이
박정희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의
'장점 계승'에 맞춰지면서
중도파와 무당층에서 지지가 확산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녹취 : 안철수 / 무소속 의원]
저는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을 포함해 모든 전직 대통령 참배를 했습니다. 공만 있는 분 없으시고 과만 있는 분 없으십니다.
또 정쟁을 그치지 않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에
염증을 느끼는 많은 국민이 신당에
눈을 돌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안철수 신당의 지지층은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중도 성향으로
새누리당 일부, 민주당 상당수와 겹칩니다.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추진위원회'는
다음 주 여의도에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들어갑니다.
새누리당은 적극적인 견제에 나섰습니다.
[녹취 : 홍문종 / 새누리당 의원]
대안 제시 없이 갈등 조장하며 자신들 지지 호소하고 있는데 이런 것이 안 의원이 말한 새 정치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민주당은 야권 분열로
새누리당만 어부지리를 얻게 된다며
경고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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