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강신영] 전화연결 질문 3개입니다.
(남)
개성공단에 남아 있는 지원인력 50명이 내일 귀환합니다.
어제 126명의 기업관계자들이 철수했구요. 내일 마지막 지원인력까지 나오면
개성공단에 우리 측 인원은 모두 귀환하게 됩니다.
(여)
최종 파국을 하루 앞둔
공단의 상황이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정안 기자.
(네. 통일붑니다.)
[리포트]
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휴일인 오늘도 각 회사별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뾰족한 대안이 나올리 없습니다.
개성공단기업협회가 오늘 내놓은 설명은
"기업들이 어제 복귀한 직원을 중심으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고
정부에게 요구할 사항들을 정리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기업협회는 내일부터는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정부와 함께 본격적인 향후 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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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질문 2)
남아 있는 마지막 50명 근로자들이
내일 최종족으로 돌아오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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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개성공단에 남아있는 전기, 통신 관련 지원인력 50명이
돌아옵니다..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우리측 관계자까지
모두 돌아올 예정이어서 공단에는 우리 인력이 아무도
남지 않게 됩니다.
정부는 대화를 통해 개성공단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생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북한 당국이 뭔가 전향적이고 책임있는 조치를 내놓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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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질문 3)
북한은 일단 근로자 귀환을
막거나 하진 않았는데요, 지금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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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전원 귀환 결정을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공단 폐쇄의 책임은 남한이 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어제 북한의 개성공단 담당 기관인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의 대변인이 북한의 조선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는데요.
"개성공업지구의 운명이 지금 경각에 이르렀다"는 표현까지 썼습니다.
북한은 하지만 개성공단의 완전 폐쇄 여부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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