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65세 이상 인구가
600만 명을 넘을 정도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 수명은 늘어났지만
덩달아 당뇨와 고혈압 등
각종 합병증을 앓는 인구도 늘고 있는데요,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
이미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광고]
“아버지는요?” “최선을 다했지만…길어야 40년?” “네?”
“유병’장수시대.”
광고가 보여주듯, 평균수명은 길어졌지만
질병과 부상 기간을 뺀 ‘건강수명’은
평균수명에 훨씬 못 미치는 ‘유병장수시대’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급격히 늘고 있는 만성질환.
특히 우리나라 노인 10명 중 7명이 앓고 있다는
당뇨와 고혈압은 각종 합병증을 동반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인터뷰: 김정기(77)/20년째 당뇨 합병증 치료 중]
“눈도 안 좋고 발도 그렇고 심장도 안 좋아서…
모든 것이 다 가족들한테 신세지는 거고
사는 게 정말 어렵게 살고 있지.”
이미 19세 이상 국민 가운데도 1100만 명 이상이
고혈압이나 당뇨를 앓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두 병 모두 고열량·나트륨 식단과
음주·흡연 같은 나쁜 습관에서 생기기 때문에
평소 소식하며 술과 담배를 자제해야 합니다.
정기 검진도 중요합니다.
[인터뷰: 권혁상/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공복혈당 100미만이 정상이니까 당뇨 예방을 위해서는
공복혈당을 최소 1~2년에 한 번씩 검사를 하면 좋겠고요,
혈압은 자가 혈압 측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본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그에 맞춰 적절한 운동과 취미 생활을 찾는다면
무병장수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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