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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CNK 다이아몬드 개발, 시세차익 노린 사기극”

2013-02-19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로 큰 이익을 볼 수 있다던
코스닥 상장사 CNK의 선전은
결국 시세 차익을 노린 사기극으로 결론났습니다.

검찰은 주가 조작을 주도한
김은석 전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 등
5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전성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UN개발계획과 충남대의 조사를 내세우며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의 매장량이
4억2000만 캐럿에 이른다며 투자자를 끌어모은 CNK.

하지만 검찰 수사결과 모두 거짓말로 드러났습니다.

CNK가 주장한 추정 매장량은 탐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마음대로 만들어낸 숫자였습니다.

카메룬 정부가 개발권을 통째로 넘겨줬다던 광산도
다이아몬드가 희박한 곳이었습니다.

[인터뷰: 김한수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장]
“아티잔 원주민들이
사금 채취와 유사한 방법으로 다이아 원석 채취해오고 있으며
잔존량도 미미해..”

CNK는 이 같은 사실을 숨기기 위해
카메룬 현지에서 수천만 원을 들여
다이아몬드 원석을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한 뒤
차명으로 주식을 거래해
100억 원 안팎의 이익을 챙긴 혐의로
김은석 전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와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인 임모 CNK 부회장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정치인들이
주가조작에 개입했다는 의혹은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CNK 회장은 아직도
카메룬에 머물며 검찰 수사에 불응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전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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