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어제에 이어 오늘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립니다.
(여)민주노총은
서울광장에서 청계천 전태일다리까지
행진을 할 예정이어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영민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민주노총 조합원 1만 6천여 명이
조금 뒤인 오후 2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전국노동자 대회를 엽니다.
제가 나와있는 이곳
서울 서린동 영풍문고 앞에서는
본격적인 노동자 대회에 앞서
사전집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전 집회는 낮 12시부터
서울 종로와 서울역 광장 등
7곳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는데요,
이 곳에는
약 4천여 명의 조합원들이
모여있습니다.
사전 집회가 마무리되면
조합원들이 서울광장까지
행진해 2시부터 본격적으로
전국노동자대회가 시작됩니다.
오는 13일이
전태일 열사 분신 33주년인데요,
민주노총은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자며
노동기본권 쟁취와 민영화 저지,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약 1시간 정도 진행될 집회가 마무리되면
다시 서울광장에서 청계천 전태일다리까지
전 차로를 이용해 행진할 예정이어서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경찰은
교통경찰 700여명을 집회 장소 주변에
배치한 상태입니다.
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비병력 120개 중대
약 1만명을 배치해
대비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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