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15년 만에 발생한
가을태풍 ‘다나스’의
위력이 거셉니다.
(여) 현재 한반도를 향해
빠른 속도로 올라오고 있는데
내일부터 모레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걸로 보입니다.
이영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전한
24호 태풍 ‘다나스’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해상을 지나
시속 36km 속도로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다나스는 오늘 오후 최고조로 발달해
밤부터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와 제주도 앞바다엔 내일 아침
남해 서부 먼 바다엔 내일 오전
태풍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제주도와 영동, 영남지방에는
수요일 아침까지 최고 150mm의 비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그밖에 중부지방과 전북지역에서도
내일 밤까지 20~70mm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도
동반하고 있습니다.
부산과 경남 해안지방에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30m인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고
경상남북도 내륙지역에도 초속 15~25m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태풍은 모레 오전부터
차츰 약해지면서
모레 오후부터 동해로 빠져나갈 걸로 보입니다.
강풍과 폭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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