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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박 대통령 “강제북송, 있어선 안될 일이 일어났다”

2013-06-03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으로 강제 북송된 탈북 청소년 사건과 관련해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있어났다'고 말했습니다.

(여) 여당인 새누리당은
외교 당국의 안이한 대처에 문제가 있다며
책임자 처벌을 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

류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탈북청소년 9명이 강제로 북송되는
정말 안타깝고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 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인간은 태어나면서 자유를 향유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
그 권리를 박탈하고 인권을 유린하는 행동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어 박 대통령은 북한을 향해
북송 청소년들의 생명과 안전 보장을
강력 요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북한과 라오스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외교당국에 대한 엄중 문책론을 제기했습니다.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
"외교당국 엄중 문책해야 한다.
대사관 거짓말은 청소년과 억류된 주목사 어머니가
라오스 주재 대사관 문자 메시지에서 드러났다"

북한인권법 제정에 대한 필요성도
재차 제기됐습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번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북한인권법을 처리해 탈북자들의 안전 보호에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당 북한 인권위원장을 맡고 있는 하태경 의원은
오늘 서울시내 음식점에서 북한인권 단체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라오스에서 탈북자들이 방치됐던 사례를 공개하고
대사관의 안일한 대처를 거듭 비판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류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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