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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길고 긴 귀성길, 멀미 걱정에 무턱대고 약 먹었다간…

2013-09-18 00:00 사회,사회

'귀성길 고속도로'


[앵커멘트]

(남) 추석 때 고향 내려가는 설렘보다
멀미 걱정이 앞서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 사람의 몸은 2~3초에 한 번 흔들리는
느린 진동에 어지러움을 심하게 느낀다고 하는데요.

피해갈 방법은 없는 걸까요.

이영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꽉 막힌 도로와 답답한 차안에선
평소 멀미를 하지 않는 사람도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 이민하/경남 창원시]
내리지도 못하고.. 휴게소에 내려서 약 사먹었어요

---<CG(반투)>--
멀미는 진동을 감지하는 귀속 전정기관의 신호와
눈으로 보이는 정보에 차이 때문에
뇌가 어지럼증을 느끼는 현상입니다.
-----

특히 우리 귀는 1Hz 미만의
저주파수 진동에 멀미를 더 느낍니다.

파도에 의해 배가
2∼3초마다 한 번씩 위아래로 움직일 때,

가다 서다를 반복하거나
꼬불꼬불한 길에서 코너링을 할 때
이런 저주파수 진동이 발생합니다.

[인터뷰 : 성은주/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가만히 있을 때 더 힘들기 때문에
신경을 따로 다른 곳에 분산시키는 것.
즉 뒷좌석에 앉는 것보다 본인이 운전을 하는 게 낫고요.

먹는 멀미약은 보통 타기 30분에서
1시간 전에 복용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부교감신경차단제, 항히스타민제로
귀속 평형기관이 둔감해지는 대신
잠이 오거나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특히 전립선이나 간, 신장에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엔
증세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 약을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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