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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도미니카, WBC 사상 첫 전승 우승…유독 이변 많았던 이유는?

2013-03-20 00:00 스포츠

[앵커멘트]
야구월드컵 WBC가
결국 도미니카의 우승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대회엔 유난히 이변이 많았는데요.

한일 두나라의 몰락과 미국의 탈락
그리고 네덜란드의 돌풍은
더이상 절대강자가 없음을 확인시켜줬습니다.

정일동 기잡니다.


[리포트]
마지막 타자가 헛스윙 삼진.

우승을 확정지은 도미니카는
화살을 쏘듯 독특한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합니다.

전현직 메이저리거로 구성된
도미니카는 1라운드부터 전승으로
첫 정상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 도미니카 감독]
"즐기면서 경기하자고 했다.
언제 다시 뭉칠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는 이변의 연속이었습니다.

축구만 강한 줄 알았던 네덜란드는 4강까지 올랐고
정작 야구종가 미국은 4강에도 못들었습니다.

미국처럼 화려한 선수 면면보다
더 중요한 건 팀워크였습니다.

귀하신 몸들은 구단 이해관계에 따라
출전시간이 배려되기 일쑤였습니다.

[인터뷰 : 대니얼 김]
"미국은 선수 뽑는 과정에서 문제가 많았다.
자연히 감독은 선수 활용하는 데 제약이 따랐다"

신흥강국 아시아 역시 체면을 구겼습니다.

한국은 아예 1라운드에서 탈락했고
대회 3연패를 노린 일본도 준결승에서 무너졌습니다.

수비와 작전 위주인 스몰볼의 강점이 약해지고
타자들의 파워가 실종됐기 때문입니다.

[전화 싱크 : 하일성]
"한국이 이번에 홈런이 하나도 없었잖아요.
WBC의 특성상 큰 게 필요한데요"

절대강자도 약자도 없음을 보여준 WBC는
이제 2017년 4번째 대회를 기약합니다.

채널A뉴스 정일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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