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남북이 오늘 오전
이산가족 200여명의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했습니다.

여) 대한적십자사는 오늘 오후 북측에서
받은 명단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임수정 기잡니다.



[리포트]
남북은 오늘 오전 10시 이산가족
상봉희망자 명단을 주고받았습니다.

우리쪽에서 250명 명단을 전달했고,
북측에서 200여명의 명단을 받았습니다.

적십자사는 북한의 명단을 분석한 뒤
신속한 일처리를 위해 오늘 오후 공개할 방침입니다.

남북은 이런 확인작업을 진행한 뒤
다음 달 13일 생사 확인 결과를 교환합니다.

그리고 16일 최종 상봉 대상자 100명을 확정하게 됩니다.

금강산 사전 시설점검단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금강산을 방문해 설비와 시설등을 최종 점검합니다.

어제 점검 때
지하 전기시설이 습기와 누수에 녹이 스는 등
일부 훼손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행사를 치르는데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남북은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구성 운영 합의서를 채택하고
다음달 2일 1차 회의를 개성공단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공동위원회는 남과 북이 각각 위원장 1명,
위원 5명으로 구성하고 분기마다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산하에는 출입체류,
투자보호 및 관리운영
통행통신통관, 국제경쟁력등 4개 분과위원회를 두기로 했습니다.

분과위원회에서는 신변 안전 보장 문제,
손해배상 등 상사분쟁 문제를 다루게 됩니다.


채널A 뉴스 임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