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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가짜 죽염이 만병통치약?…황당한 사기 사건

2013-06-22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이번 한 주는 유난히 황당한 사기 사건이 많았습니다.
설마 내가 사기를 당할까.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실텐데요.
자신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여) 한 주간의 다양한 사건 사고로
법으로 보는 세상시간입니다.
오늘도 전문가 모셨는데요,

먼저 이번주 주요 사기 사건부터 보시고
본격 대담 시작하겠습니다.

곽정아 기잡니다.






[리포트]

명문대 의과대학원을 졸업한 뒤
의료기기 대여사업을 하던
42살 박모 씨는 이런 외제차를 미끼로
동료 의사에게 접근했습니다.

[스탠딩]
"박 씨는 이런 외제차를 리스하면
신용도가 높아져 은행 대출한도도 늘어난다고
피해자들을 속였습니다."

병원 개업을 앞두고 돈이 필요했던 피해자들은
박 씨 말만 믿고 계약을 맺었습니다.

[전화녹취 : 이 모씨/피해자]
"리스하는 것 자체가 신용자산이 된다고 하는 바람에
그렇게해서 은행에서 그렇게(대출) 해주나보다
그 말에 그냥 우리는 넘어간거죠."

박씨는 그러나 리스 계약을 한 뒤
중간에서 차를 가로채 사채업자에게
팔아넘겼습니다.

최근 2년 동안
차량 20여 대를 팔아
23억 원을 챙겼습니다.

일반죽염을 암까지 치료하는
만병통치약이라고 속여
비싸게 팔아온 일당이 잡혔습니다.

52살 안모 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른바 만병 통치약이라며
소금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중풍과 당뇨, 고혈압은 물론 암까지 치료되고,
심지어 임산부가 먹으면 아이가 한달 만에
일어선다고 선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판매한 건
천일염을 9번 구운, 평범한 죽염에 불과했습니다.

한 상자 7만 7천 원 하는 죽염 제품을
만병통치약이라며 38만원에 팔았습니다.

6개월 동안 건강에 관심 많은 노인 150명이
이 황당한 죽염을 사갔습니다.

채널A 뉴스 곽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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