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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송유관 뚫고 5억 원 어치 ‘꿀꺽’…기름절도단 검거

2013-09-03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송유관을 뚫고 기름을
빼돌려온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불과 한달 새 27만 리터를 훔쳐
반값 세일을 벌였다고 합니다.

대전일보 강은선 기잡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인근의 비닐하우스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탑차에 실린 물탱크에는 물대신 기름이 가득합니다.

45살 서 모씨 일당은 지난달 초
송유관을 뚤고 경유와 휘발유를 훔쳤습니다.

[스탠드업: 강은선/ 대전일보 기자]
서씨 일당은 송유관에서 300m 떨어진 이곳에서
실시간으로 유압을 확인하며 기름을 빼돌렸습니다.

이들은 지하 4m에 매설된 송유관을
천공기로 뚫어서 300여 차례나
기름을 훔쳤습니다.

최근 한달 동안
27만리터, 시가로 5억원 어치를
빼돌렸습니다.

훔친 기름은 충북 진천의 주유소에
시가보다 절반 가까이 저렴한 1000원에서 1100원대에
팔아넘겼습니다.

[인터뷰: 피의자 ]
(유압기가) 움직여서 올라가면 파고
내려가면 안하고 그런식으로 했어요.

송유관 절도 전과가 있는 서씨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습니다.

경찰은 일당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대전일보 강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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