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대선개입 의혹 댓글에 이어
트위터 글 5만여 개까지 논란이 되자
국정원도 곤혹스런 처집니다.
(여) 국정원은 "억울하다"며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우열 기잡니다.
[리포트]
윤석열 여주지청장이 국정원 공소사실에
포함시키겠다고 한 5만 여건의 트위터 글에 대한
야당의 파상적인 공세가 계속되자,
[녹취:박영선/민주당 의원]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은 선거 기획사이자,
박근혜 캠프의 온라인 선거팀이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그런 자리였습니다"
국정원은 자체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정면 대응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정원의 자체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선 개입의 직접 증거라는 2233건의 트위터 글 절반은
국정원의 활동을 홍보하기 위한 내용이고,
나머지 절반은 종북좌파에 대한 비판적 글인데다
그 중 상당수가 기사 등 다른 글을 전파한 리트윗이라는 겁니다.
특히 민주당이 문제삼은 41건 중
30건은 국정원 직원이 쓴 게 아닌 것으로 조사됐고,
8건은 현재 확인 중이며
단 3건만 국정원 직원이 쓴 글이라는 것.
문제가 되는 글조차도
조직적인 지시를 받아서 한 게 아니라
종북좌파 척결활동을 하다가
일부 직원이 개인적으로
의견을 올린 것이라는게 국정원의 조사 결괍니다.
국정원은 또 5만여 개의 트위터 글도
검찰이 국정원 직원이 쓴 것으로
추정할 뿐, 입증된게 아니라는 태돕니다.
채널A 뉴스 최우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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