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박근혜노믹스의 핵심은
바로 미래창조과학부죠.
여야가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정부조직개편안
논란의 중심에도 바로 이 미래부가 있습니다
(여) 그런데 국회에선
아직 확정도 안 된 미래창조과학부의
소관 상임위원회를
어떻게 구성할지를 놓고
벌써부터 신경전이 치열하다고 합니다.
김상운 기잡니다.
[리포트]
여야 정부조직개편 협상의
최대 걸림돌이 된
미래창조과학부.
조직개편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표면화되진 않았지만
조만간 미래부 소관 상임위원회를
놓고도 여야간, 상임위간 갈등이
불거질 걸로 보입니다.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미래부 조직개편에
진작부터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상민 민주통합당 의원]
"(미래부) 정부조직개편안이 행안위에서 간과하고 중요한 결함이 있는 상태에서 통과되지 않도록 우리 교과위에서 주도적으로 좀 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은 미래부 소관 상임위를
만들기 위해
환경노동위원회 등
기존 상임위를 해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18개 기존 상임위 이외에
추가로 신설하려면
적지 않은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환노위의 경우
환경분야는 국토해양위원회로,
노동분야는 기획재정위원회나 지식경제위원회로
쪼갤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민주통합당은
환노위 해산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환노위는 민주당이
위원장 몫을 차지한데다
위원들 수도 더 많아
관련 입법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알짜 상임위이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만약 상임위를 신설한다고 해도 새누리당이 위원장직을 가져가려 할 것이기 때문에 쉽사리 수용할 순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상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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