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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더 작고 귀엽게…한 손에 쏙 ‘미니북’ 인기

2013-10-23 00:00 문화,문화

[앵커멘트]

손바닥만한 작은 책, 표지와 내용은 그대로이면서
크기만 확 줄인 '미니북'이 최근 대형 서점에 선보였는데요.

워낙 앙증맞고 귀여워 인기라고 합니다.

박창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같은 책 둘을 들고 번갈아 쳐다보는 독자.

똑같은 내용에 똑같은 디자인, 크기만 다릅니다.

한 손에 쏙 들어가는 '미니북'입니다.

보통 크기의 책은 가로 15센티, 세로 23센티.

이 미니북은 4분의 1 크기에 불과합니다.

크기는 작지만 원래 내용과 사진까지 빠짐 없이 기록돼 있습니다.

최근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일본편과 소설 정글 만리 등이 홍보용으로 미니북을 만들었는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전설라 / 교보문고 북마스터]
"정글만리는 증정용으로 미니북을 만들었는데
찾으시는 독자들이 많아서 다 나가고 지금은 구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웃돈을 주고서라도 이들 작품의
미니북을 구하려는 독자들도 있고
여행 서적은 미니북만 구매하는 마니아 층이 있을 정도입니다.

가지고 다니기 좋은데다 디자인도 귀여워 소장용으로 선호하는 독자들도 많습니다.

[허선진 / 경기 성남시]
"크기도 작고, 무게도 가볍고, 가방에 넣고 다니기도 좋아서 미니북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출판사 입장에선 인세를 주지 않아도 돼 이익인데
저자들도 홍보 효과가 좋아 미니북 제작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더 작고 더 앙증맞게 미니북의 진화는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박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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