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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알뜰폰 대형마트 진출…통신비 인하될까

2013-03-18 00:00 경제

[앵커멘트]
대형마트인 롯데마트가 오늘부터 매장에서
휴대전화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단말기만 파는 것이 아니라 통신 서비스까지
제공하는데 통화료가
기존 통신사의 4분의 1수준이라고 합니다.

다른 대형마트들도 잇따라 판매를 준비하고 있어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

가입비와 단말기 가격을 합해 10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휴대전화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른 통신사의 망을 빌려 저렴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명 알뜰폰인데
통화료가 초당 1.7원에 불과합니다.

때문에 하루 종일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 박성수 롯데마트 휴대전화 담당]
"고객들의 반응을 봐서 판매점 확대를
검토 중입니다. "

대형마트가 알뜰폰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롯데마트를 시작으로 홈플러스, 이마트가
상반기 중 단말기와 서비스를 내놓습니다.

알뜰폰 가입자가 15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형마트들은 일단 전국 유통망을 앞세워
공격 영업을 준비 중입니다.

일부 마트의 경우 중국 제조사와 협력해
20만 원대 저가 스마트폰도 내놓을 계획입니다.

업계에선 마트의 가세로 알뜰폰이
확대되면 서민 통신비 인하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온세, 프리텔레콤 등 중소 업체가
어렵게 키워놓은 시장에
대형마트가 뒤늦게 들어와 무임승차한다는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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