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 두 대가 부딪혀
불이 나는 바람에
한동안 통행이 통제되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집 주인이 깜빡 잊고
자리를 비운 사이
가스레인지에 불이 붙어
하마터면 부엌을 모두 태울 뻔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김민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화물차에서 나오는 불길에
고속도로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 2대가
경산휴게소 부근에서
부딪친 뒤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화물차 운전자 32살 김 모가 다쳤고,
1시간 반 넘게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통행이 차단됐습니다.
뿌연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어제 저녁 7시 20분쯤.
전북 완주군의 한 농가 창고에서 난 불은
창고 내부와 승용차 등을
태우고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54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앞서 저녁 6시쯤엔
서울 개포동의 한 아파트에서도
불이 나 부엌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집주인은 음식물을 조리하다
깜박 잊고 잠시 집을 비운 사이
불이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심하게 찌그러져 뒤집어진 차량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에 한창입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서울 대림동의 한 도로에서
신호대기로 서 있던 버스를
뒤에 따라오던 승용차가 들이 받으면서
차량 3대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61살 김 모 씨가 숨지고
버스 승객 등 17명이 다쳤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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