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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세멜레 워크로 시작한 통영국제음악회

2013-03-22 00:00 사회,사회,문화,문화

[앵커멘트]
2013 통영국제음악제가 잠시 뒤 막을 올리는데요,

개막작이 화제를 모으고 있죠.

헨델의 고전 음악과
영국의 괴짜 패션 디자이너 비비언 웨스트우드가
만난 독특한 공연인데, 어떤 모습일까요?

박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빨간 입술에 하얀 가부키 화장.

머리는 과장되게 부풀렸습니다.

런웨이를 걷는 모델들이 입은 의상은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비비언 웨스트우드의 작품입니다.

얼핏 패션쇼의 한장면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고전 음악가 헨델의 음악이 흐르고 런웨이를 걷던 모델은 노래를 시작합니다.

헨델의 오페라 '세멜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인 '세멜레 워크'입니다.


[루드거 엥겔스 '세멜레 워크' 연출자]
"헨델의 오페라의 주제를 초점을 좀더 인간의 의지를 재해석하는 방향으로
역동적인 재해석을 가했습니다."

재작년 독일에서 처음 무대에 오른 이 작품은
오늘 개막하는 통영국제음악제 개막작으로 선택됐습니다.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통영에서 선을 보입니다.

다음주 목요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통영 국제 음악제의 주제는 '자유와 고독'

파격적인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지연 부산 하단동]
"평소 관심이 많아도 부산 지역이나 경남 지역에는 이런 공연이 없는데
이번에 통영에서 국제음악제 한다고 해서 찾아왔어요.


축제 기간 동안 통영 곳곳에선
예고 없이 펼쳐지는 찾아가는 길거리 공연도 예정돼 있어 즐거움을 더할 걸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박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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