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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겨울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주의보

2013-01-31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요즘 주변에서
수산물 먹고 탈 났다는 얘기
종종 들으시죠?

겨울 식중독
'노로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시중에 판매 중인
일부 수산물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장인 김 모씨는
최근 수산물을 먹고
심하게 앓았습니다.

[INT : 김모씨 직장인]
"전날 모임이 있어서 굴을 먹었어요. 갑자기 자다가 깨서 거의 밤새도록 구토와 설사에 시달렸어요. 저도 평소에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그렇게 밤새도록 시달려보긴 난생 처음이었어요."

이처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수산물이 노로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소비자원이 7종의 수산물 100건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굴과 바지락, 홍합 등
전체의 4%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식중독 발생의 주요원인인 노로바이러스는
급성위장염을 일으킵니다.

[INT : 박성규 내과 전문의]
"구토와 설사, 복통이 주로 나타나고
어린이나 노약자는 탈수가 심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 말 노로바이러스 감염자는
1년 전보다 89%나 급증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냉장.냉동 상태에서도 감염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외출 후 손을 깨끗하게 씻고
수산물을 날로 먹는 것을 피해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교차오염의 가능성도 높은 만큼 소독과 세척도 필수입니다.

[INT : 홍준배 소비자원 시험분석국 차장]
"수산물을 조리하고 난 뒤 세척뿐만 아니라 소독제를 반드시 사용해야 노로바이러스 등 병원성 세균을 없앨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수산물을 조리한 기구는
세제와 뜨거운 물로 깨끗하게 씻은 뒤,
전용 소독제를 사용방법에 맞게 희석해
소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채널A 한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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