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미 연방정부 셧다운의 여파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순방 일정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여)
또 미국과 유럽연합, EU의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 일정도 취소됐습니다
류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 정상회의와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을 취소했습니다.
백악관은 취소 이유에 대해서
연방정부 셧다운,
즉 부분 업무 정지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방문도
이미 취소한 상황입니다.
셧 다운의 여파로
아시아 순방 일정 전체가
취소된 셈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을 상대로
연방정부 셧다운을 중단하라는
압박 행보를 지속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공화당은) 건강보험개혁안에 반대하기 위해 이념적 선동을 하며 정부를 셧다운시켰습니다. 일하는 것에 대한 대가로 몸값을 요구한 것입니다.”
한편 셧 다운의 여파로
미국과 유럽연합, EU가 추진중인
범대서양 무역투자동반자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 일정 역시 취소됐습니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성명을 통해
셧다운 때문에 EU 측에
차기 협상 일정을
소화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류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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