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성접대 의혹 사건의 피의자인
윤중천 씨가
조금 전 경찰에 다시 출석했습니다.
오늘 조사에서는
성접대 등 핵심 의혹과 함께
피해여성들과의 대질신문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정혜 기자! - 예, 경찰청입니다.
윤씨가 출석을 했다고 하죠?
[리포트]
예,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1시간 쯤 전인 오전 11시 45분 쯤 후 경찰청에
출석했습니다.
윤씨는 당초 기자들에게
오전 11시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가 다시 오후 1시 출석으로
미뤘었습니다.
그러나 경찰청 정문에서 기다리는 취재진의
숫자가 줄어들자
오전 11시 45분에 기습 출석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차 조사에서
공사 입찰 비리 등
윤 씨의 개인 사업과 관련한
비리 의혹을 추궁해
혐의 일부를 시인받았습니다.
하지만 유력인사들을 상대로 한
성접대 등 핵심 의혹은
시간관계상 조사하지 못 했습니다.
오늘 조사에서는 윤 씨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 유력인사들을
강원도 원주 별장으로 초대해
성접대를 했는지 여부,
또 그 대가로
사건 무마와 공사 수주 같은
특혜를 받았는지 여부 등 핵심 의혹을
전반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윤 씨가 성접대 의혹 일체를
계속 부인함에 따라
성접대에 연루된 여성 등
참고인과의 대질신문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성접대 의혹에 대한
혐의가 확인되면
경찰은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등
주요 관련자들의 소환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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