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축구대표팀이 브라질 월드컵을 향한
항해를 다시 시작합니다.
부진했던 최강희호가 다음주 카타르와
최종예선을 치르는데요...
한동안 소속팀에서 부진했던 유럽파들이
점점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어
카타르전에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장치혁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소속팀 경기를 마친 유럽파들이
속속 파주 대표팀 훈련장으로 합류했습니다.
이번 대표팀에서 유럽파는 5명.
작년 8월 시작한 유럽시즌은 7개월째 접어들었는데
전반기 손흥민을 제외하곤 큰 활약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즌이 중반을 지나면서
전반적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 기성용)
"컨디션 좋구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정신적으로
준비를 잘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강희호는 부진한 박주영을 빼면서
기존의 투톱에서 원톱체제로 되돌아갔습니다.
최전방과 공격 2선에 주로 포진한
유럽파의 역할이 더 커졌습니다.
"작년하고는 분명히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달라졌습니다.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해줄 걸로 믿고 있습니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한 경기를 덜 치른 우리나라는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만일 26일 카타르전에서 진다면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절박한 상황으로 내몰립니다.
대표팀은 오는 22일 예정된 시리아와의 평가전이
취소되면서 자체 청백전으로 대체할 예정입니다.
파주에서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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