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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한일 관계 ‘싸늘’…정부, 일단 무시 전략

2013-04-23 00:00 정치,정치,국제

[앵커멘트]

(남) 일본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우리 정부는 공식 대응하지는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다만 일본의 우경화에 대해선
원칙있는 대응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여) 역사의 진리를 거스르는 일본의 삐딱한 자세에
한일 관계의 냉각은 불가피해졌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일본 의원들의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에 대해
유감이라는 입장이지만
공식 반응을 내놓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리 등 주요 인사가 아닌 의원들의 신사참배까지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으로
과거에도 무시해 왔습니다.

앞서 정부는 아베 총리 등
주요 내각 인사들의 참배에 대해선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인터뷰: 조태영 / 외교부 대변인] (어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총리가 공물을 보내고 부총리를 비롯한 현직 각료들이 참배한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

정부는 가속되는 일본의 우경화에 대해
원칙있는 입장표명은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역사를 직시해야한다'는 겁니다.

[박근혜 대통령] (지난 3월 1일)
“일본 정부는 적극적인 변화와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 할 것입니다.”

윤병세 외교장관이 일본 방문을 취소하고,
회담을 취소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이 담긴 것이란 관측이 강합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늘 처음으로
모든 국무위원이 참석한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국무위원 전부 다 모여서 체제가 갖춰진 만큼 우리가 당면한 여러 위기와 도전들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부처 장관들에게 산하 공공기관들이
새정부 국정철학과 기조를 공유할 수 있게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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