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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국감 불참’ 유통재벌 첫 공판 열려

2013-03-26 00:00 경제,사회,사회

[앵커멘트]

국정감사의 증인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아
정식 재판으로 넘겨진
유통 재벌 총수 4명 가운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이
오늘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선처를 호소했지만
말을 아꼈습니다.

성시온 기잡니다.

[리포트]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건
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입니다.

예정 재판 시간보다 40분 일찍,
또, 취재진이 상대적으로 적은
통로를 이용했습니다.

[현장음: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혐의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네, 죄송합니다.”

뒤이어 출석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도
짧은 말만 남긴 채 법정에 들어섰습니다.

[인터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성실히 재판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각각 다른 법정에서 재판을 받았지만
두 총수는 하나같이
말과 행동을 자제했습니다.

정당한 이유 없이 국정감사와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오지 않았다는
검찰의 공소 사실을 그대로 인정했고,

불출석 당시의 회사 업무 사정을
참작해 달라고만 덧붙였습니다.

최후 진술에서도 반성의 뜻을 나타내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재판은 시작 15분 만에
검찰 구형까지 진행됐습니다.

검찰은 정용진 부회장에게 벌금 700만 원을,
정지선 회장에게는 벌금 400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스탠딩]
"오늘 재판을 받은 두 유통 재벌 총수에 이어
내일은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이
다음달 26일에는 롯데 신동빈 회장이
같은 법정에 서게 됩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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