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동시다발적으로
전산망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대부분 단순한 시스템 장애로 판명됐지만
명확하게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곳도
있어 해킹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1시 30분쯤 YTN과 계열사
홈페이지가 마비됐습니다.
YTN 측은 오전부터 홈페이지 서버에 트래픽 폭주 현상이
나타났다며 외부 공격으로 인한 장애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부 함동 조사팀은 1차 조사에선 내부 시스템 장애인 것으로 파악했으나 외부 공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이승원 방송통신위원회 네트워크 팀장]
"합동대응팀의 분석 결과 나오면 신중하게
공식 발표한다는 입장입니다."
오후 들어선 북한 관련 단체 홈페이지에서
잇따라 접속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데일리NK는 오후 1시40분부터 2시30분까지
50여 분간 사이트 접촉에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방송, NK지식인연대
홈페이지도 비슷한 시간에 마비돼
해킹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앞서 서울 등 7개 지방자치단체의 인터넷망과
기획재정부 홈페이지도 일시 중단됐다 복구됐습니다.
한편,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사이버대응팀을 구성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 후 단순 고장인지 해킹인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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