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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국세청, ‘탈세 혐의’ 조석래 효성 회장 고발 방침

2013-09-27 00:00 경제,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국세청이
분식회계와
차명재산 보유 혐의로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을
검찰에 고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 국세청은 또
CJ 그룹의 주력기업 가운데 하나인
CJ E&M에 대해 조사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은아 기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리포트]

네, 국세청은 최근 조세범칙조사심의위원회를 열고
효성그룹에 대해 탈루세금을 추징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효성은 해외사업에서 발생한
대규모 부실을 숨기고
10년에 걸쳐 1조 원 대의 분식회계를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또 1천억 원이 넘는 차명재산을 관리하며
소득세 등을 탈루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탈세 추징 규모는
수천억 원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검찰 고발 대상에는 조 회장과 이상운 부회장,
조 회장의 개인재산 관리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효성은
총수 일가의 차명 주식이
과거부터 관행적으로 갖고 있던 것이라며
탈세 의도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분식회계에 대해선
외환위기 이후 발생한 부실을
수년 간 비용 처리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재계 26위인 효성은
이번 검찰 고발과 탈세 추징 등으로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한편 국세청은 어제부터
CJ E&M에 대한 세무조사를 다시 시작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올 2월에도
CJ E&M에 대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벌인 바 있습니다.

CJ E&M은 케이블방송과 영화 제작·투자 사업 등을
전담하는 CJ그룹의 주력기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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