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 와이드]벽 전체가 대리석…‘성접대 동영상’ 속 별장 현장 조사

2013-03-23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성접대 영상이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윤중천 씨의 강원도 원주 별장에 대해
경찰이 현장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여) 성접대 동영상이
실제로 별장 내부에서 촬영됐는 지를
확인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별장 안까지 직접 둘러봤던
김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천산업개발 전 대표 윤중천 씨가 소유했던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의 별장.

본채는 내부 벽 전체가 대리석으로 마감됐습니다.

이곳에는 노래방 기기와 당구장 탁구대와 같은
유흥시설과 대형 테이블이 여러 개 있어
연회장으로도 이용되기도 했습니다.

본채의 방 한 군데가
경찰이 확보한 성접대 영상의 배경으로
지목되는 곳입니다.

가로 6미터, 세로 8미터 크기의 방 모서리에는
가정용 바와 목재 의자, 벽난로 등이 있고
한쪽 벽에는 노래방 기기와 TV가 설치돼 있습니다.

원피스를 입은 여성과 속옷만 입은 남성이
노래를 부르다 성관계를 가졌다는 장소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동영상은 남녀 뒤에서 윤씨가 촬영했다는 겁니다.

별장 내부 구조는
지어진 뒤 바뀌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별장 관리인]
(별장 지은 뒤 내부 구조가 바뀌었나?) “아니 옛날하고 똑같아. 그 사진에 나온 거 하고 똑같아.”
(구조는 하나도 안 바뀌었고?) “네.”

접대 동영상을 찍은 뒤
내부 구조가 변하지 않았다면
동영상을 찍은 장소인지 확인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접대에 동원된 것으로 알려진 여성들은
경찰에서 동영상이 별장에서 찍힌 것이 맞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조사를 통해
동영상과 본채 내부의 일치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태웅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