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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백악관 “비핵화 약속 못 믿어…北, 핵 포기부터 하라”

2013-04-19 00:00 정치,정치,국제

[앵커멘트]

(남) 북한이 어제
한국과
미국의 대화제의를 거부했습니다..

현실성 없는
조건을 붙였는데요..

-해마다 반복해온 한미훈련을 오히려 도발이라며
당장 멈춰라,
-미국 첨단 무기 철수해라,
-천안함 폭침이나 은행해킹이 북한소행이라고
하지 말아라.
이런 겁니다.

(여) 미국은
이런 조건부 제의를 두고
"핵부터 먼저 포기하라. 비핵화 약속을
말로만 해선
믿지 못하겠다"고
맞섰습니다.

신나리 기잡니다.




[리포트]

“북한과의 협상은 열려 있다.
다만 핵개발 프로그램 포기가 우선이다.”

백악관도 북한이 내건 조건부 대화에 단호하게 맞섰습니다.

북한이 핵무기 포기와 국제의무 준수에 진지한 모습을 보여야
대화의 결실을 기대할 수 있다며
북한 주장을 일축한 겁니다.

[녹취: 조선중앙방송 / 어제]
"남조선과 그 주변 지역에 끌어들인 핵전쟁수단들을
전면적으로 철수하고 재투입시도를 단념할 결단을 내려야 한다."

존 케리 국무장관도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북한이 제시한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케리 장관은 북한의 요구를 두고
협상을 위한 ‘초반 첫 수’라고 평가하며
양측이 지난 20년간 도발과 보상을 거듭해온 패턴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핵 미사일 능력을 둘러싼 논란에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국가정보국의 클래퍼 국장은
북한이 아직 충분한 능력을 보유하지 못했다고 강조했고,
국방정보국의 플린 국장은
무기의 신뢰도는 낮지만 미사일에 핵탑재 능력을 갖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정보 기관 사이의 신경전이 팽팽한 가운데
대화냐 강경책이냐의 갈림길에 선
미국의 대북 정책 변화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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