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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국산 초음속기 T-50i 첫 수출 ‘이륙’…세계 6번째 수출국 대열에

2013-09-11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국내 기술로 제작한
초음속 항공기가
인도네시아로
처음 수출됐습니다.

(여) 우리나라는 세계 6번째로
초음속 항공기 수출국 대열에 올랐습니다.
경남신문 김희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첫 수출되는 초음속 항공기 T-50i가
늠름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미끄러지듯 이륙한 T-50i은
굉음과 함께 사천 하늘을 벗어나
인도네시아로 향했습니다.

이번 수출은 수입국 현지까지 직접 비행해 인도하는
'페리 플라이트' 방식을 취했습니다.

따라서 기체를 분리해 재조립했던 이전보다
시간, 인력, 비용을 절약했습니다.

[인터뷰: 구원효 KAI 고정익 사업관리담당]
“T-50i의 페리플라이트 수출방식은 운송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뿐만 아니라
우리 항공기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기회입니다.“


T-50i은 1박 2일 동안 대만과 필리핀을 경유한 뒤
5,600킬로미터 떨어진
인도네시아까지 비행합니다.

우리나라는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스웨덴에 이어
6번째 초음속 항공기 수출국이 됐습니다.

[브릿지: 김희진 경남신문 기자]
수입국인 인도네시아 공군의 요구를 반영한 T-50i입니다.
출발한 2대를 시작으로 올 12월까지
총 16대를 납품할 예정입니다.

T-50i 1대는 중형 자동차 1000대를 수출하는 것과
같은 경제 파급 효과가 있습니다.

이번 수출은
T-50의 필리핀, 이라크 수출에도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남신문 김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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